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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파리 생제르망(PSG)의 매각 최우선 순위에 오를 수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PSG는 다음 시즌 대규모 영입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전력도 충분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이적 자금이 필요하다. 전력 외 선수들의 매각은 필수다.
이번 시즌 PSG는 유럽 무대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며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목표를 이뤄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의 이적이 예상되며, 두 선수 모두 2023년에 영입된 이후 감독의 주전 구상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 선수는 PSG에 있어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적 시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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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주전 자원으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은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대0으로 잡아내고, 우승컵을 들었다.
창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것이다. 이번 시즌 PSG는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우승하며 4관왕(쿼드러플)에 올랐다. 이강인도 덩달아 엄청난 커리어를 얻게 됐다.
이강인이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강인 대신 2006년생 유망주 마율루가 교체투입됐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대한민국 선수 중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2007~2008시즌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우승한 뒤 17년 만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