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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티모 베르너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첼시에서의 실패를 씻으려 했지만, 오히려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베르너의 잠재력을 믿고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올 시즌에는 더욱 부진했다. 18경기에 나섰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골 못넣는 공격수'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었다. 베르너는 결국 2월말부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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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방출을 원하고 있다. 2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에 따르면, 베르너의 이적료는 400만유로로 책정됐다. 4년 사이에 몸값이 12분의 1로 줄었다. 더 큰 문제는 베르너를 원하는 팀이 없다는 사실이다. 당초 라이프치히의 자매 구단인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상황이다. 베르너는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향후 계획을 도모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