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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괜히 스토크 시티의 왕이 아니었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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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만에 공식 경기였지만 배준호의 경기 감각은 좋아보였다. 전반 7분 정재상을 향해 흘려주는 패스 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배준호의 센스였다.
다만 슈팅 영점은 아쉬웠다. 전반 21분 코너킥은 계획된 패턴이 있었다. 최우진이 짧게 내준 뒤에 다시 패스를 받았다. 최우진이 크로스를 올려주는 척하면서 뒤로 돌아나온 배준호에게 내줬다. 배준호에게 완벽한 찬스가 왔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배준호도 많이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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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시즌에 배준호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스토크로 이적하자마자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배준호는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스토크에서 2시즌을 보낸 후 배준호는 미래를 고민 중이다. 스토크 역시 유럽에서의 관심을 예상하고 있는 중이라 배준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괜히 빅리그에서 관심을 보낸 선수가 아니라는 걸 잘 보여주고 있는 배준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