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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월드컵의 역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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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기적' 속에 다시 본선 무대를 밟은 1994 미국 대회. 스페인과의 첫 판에서 0-2로 끌려가다 홍명보 서정원의 연속골로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볼리비아와 득점 없이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디펜딩챔피언'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황선홍 홍명보의 추격골 이후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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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대회. 한국은 토코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프랑스와 1대1로 비기면서 다시 16강을 정조준 했다. 하지만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로 조 3위에 그치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2010 남아공 대회. 그리스와의 첫판에서 2대0으로 이긴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대4로 대패했지만, 나이지리아와 혈투 끝에 2대2로 비기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대2로 패했지만, 박수를 받기 충분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하지만 2014 브라질 대회에서 러시아(1대1 무), 알제리(2대4 패), 벨기에(0대1 패)를 상대로 아쉬운 성적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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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 본선 참가팀 수가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는 첫 대회이기도 하다. 오는 10월까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4팀 12개조로 조 편성이 이뤄진다. 결선 토너먼트 방식 역시 기존 16강 체제에서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에 오르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