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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상 최강 철벽' 리버풀에 세운다!...'韓 괴물' 김민재, 'EPL 괴물' 반다이크 만남 성사 예고→"선수도 英 선호"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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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6 22:40


'EPL 역사상 최강 철벽' 리버풀에 세운다!...'韓 괴물' 김민재, …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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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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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소식에 따르면 김민재가 떠나도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은 요구 가격까지 3500만 유로(약 540억원)로 낮췄으며,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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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024~2025시즌 이후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여름 이적 계획은 승인됐다. 다욧 우파메카노는 2026년 이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라며 김민재를 향한 해외 구단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는 독일 유력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도 함께 참여했다.

폴크는 또한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이적에 열려 있다는 뜻을 구단 주변에 전달했다'라며 김민재도 이적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독일의 빌트도 '이적 승인은 내려졌고, 이미 선수에게도 통보됐다. 관심은 지켜봐야 하지만, 김민재는 이제 자신에게 적합한 구단에게 접근할 것이고, 막스 에베를 단장이 승인하면 바이에른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바바리안풋볼웍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실망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 후보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할 때 많은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매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으면 이적을 꺼리지 않는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비판을 마음에 새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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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까지 팀 수비진을 지키며 바이에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들었던 비판을 뒤집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밀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다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부상이었다. 당시 독일 언론은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당시 김민재에게 아킬레스건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 휴식기 중에도 이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만약 김민재의 아킬레스 문제가 심해지고 그가 장기간 결장한다면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김민재는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 시즌 막판 우파메카노, 이토 등이 연달아 시즌 아웃되며 김민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력 문제가 발생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김민재는 묵묵히 경기를 뛰며 바이에른 수비를 지켰다. 무려 43경기에 출전해 3593분을 뛰며, 사실상 혹사에 가까운 경기 소화량을 버텨냈다. 결국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고 우승이 거의 확정된 뒤에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결정할 수 있었다. 김민재의 휴식과 더불어 바이에른이 우승을 확정하며 더 큰 기쁨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김민재는 이번 우승으로 한국 축구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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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며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4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며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리에A 구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시작했다'라며 유럽과 사우디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관심은 계속됐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11일 'EPL 구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라고 밝히며 김민재를 향한 꾸준한 이적 관심을 언급했다. 지난 2023년부터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비롯해 사우디와 세리에A까지 여러 팀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리버풀도 그중 한 팀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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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혹사로 인해 이적설에 신경도 쓰지 못한 채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독일의 빌트는 '김민재는 현재 한국에서 믿을만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7월 15일까지 휴식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구단이 그를 휴식하게 했지만, 상태는 더욱 악화됐으며, 클럽 월드컵 출전과 프리시즌 합류도 확실치 않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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