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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스널이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엄청난 영입을 준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양쪽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새 감독 사비 알론소와 대화를 나누기 전까지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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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는 아스널의 전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선수다. 아스널은 니코 윌리엄스, 르로이 사네, 모건 로저스 등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중 호드리구가 가장 능력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지만, 팀에서 이탈할 확률이 높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면담이 곧 있을 예정이며 만족하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
앞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호드리구 영입에 진지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 1억 유로(약 1550억원)의 제안이 오면 매각에 열려있다"라고 전했다. 호드리구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아스널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까지 가장 비싼 이적료는 데클런 라이스의 1억500만 파운드(약 1920억원)다.
제이콥스는 "호드리구의 상황은 이번 여름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아스널의 관심은 진짜이며, 아직 구체적 접근은 없지만 아스널 내에서 여러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첼시와 리버풀 역시 5월에 호드리구 영입을 논의한 적은 있었지만, 아직 실질적인 제안은 없었고 첼시는 제이미 기튼스 영입 등 다른 우선순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널은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가까워졌다. 아스널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된 6000만 유로(약 93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개인 조건도 합의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