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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원정 6연전 첫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특히 이번 15라운드 전남전부터 20라운드 안산전까지 총 6경기를 연속으로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만큼 첫 원정인 전남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위 수원 삼성(승점 31)이 치고 올라가는만큼, 더이상 격차가 벌어지면 안된다.
홈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대1로 비겼다. 당시 아이데일은 2경기 만에 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시즌 7골을 기록, 현재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남에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를 이룬 허용준도 친정팀을 상대로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허용준은 "오랜만에 광양을 찾아 설레고 기대된다. 지난 경기 결과로 인해 팬들이 속상하셨을 텐데 우리는 네다섯 골을 넣을 수 있는 강한 팀이다. 많은 골을 넣어 팬들에게 행복한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 죽기 살기로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가 전남전에서 원정 6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