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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미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차전 상대는 마멜로디다. 18일 오전 7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휘슬이 울린다. 이어 플루미넨시(22일 오전 7시·뉴저지), 도르트문트(26일 오전 4시·신시내티)와 차례로 맞닥뜨린다.
샬럿은 조별리그를 치르는 세 도시(올랜도, 뉴저지, 신시내티)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울산 선수단은 FIFA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경기 전날 경기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에서 각 경기가 열리는 도시까지는 전세기로 두 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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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현재 A대표팀에 차출된 수문장 조현우와 U-20 대표팀에 차출된 중앙 수비수 강민우, 재활에 매진 중인 자원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샬럿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울산은 2012년(일본), 2020년(카타르)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앞선 두 대회에서 모두 6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때와는 전혀 다른 규모의 대회다. FIFA는 매년 대륙 챔피언과 개최국 등이 참가해 소규모로 클럽 월드컵을 열었따. 올해부터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32개팀이 참가해 지구촌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로 발전시켰다.
클럽 월드컵은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치러지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