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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악의 성적을 거둔 맨유가 절치부심에 나선다.
맨유는 10년만에 유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35년 동안 단 두번 밖에 없는 수모였다. 결승에서 패배한 맨유 선수들은 씁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었고, 토트넘의 트로피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또한 아무런 트로피도 챙기지 못하고, 3시즌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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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은 부상만 없다면 기존 선수들이 그대로 나설 전망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 리흐트-레니 요로가 스리백을 이룰 전망이다. 기량만 놓고 본다면 최고의 조합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맨유의 수비진은 큰 고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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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은 확 달라진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지크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리그 최악의 공격진으로 평가받았던 맨유는 이전과 다른 스리톱을 구축한다. 일단 쿠냐가 영입됐고, 브렌트포드의 에이스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에도 근접했다. 토트넘의 하이재킹이 거론되고 있지만, 맨유가 앞서 있는 것이 팩트다. 방점은 비토르 요케레스가 찍는다. 그는 지난 시즌 전 유럽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였다.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적응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호일룬, 지르지크보다는 나을 공산이 크다.
이대로만 된다면 맨유의 2025~2026시즌은 분명 기대할만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