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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마티스 텔 영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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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텔의 활약은 아쉬웠다. 반시즌 동안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13경기 2골에 불과했다.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도 기대 이하였기에 텔이 토트넘에 완전 영입될 것이라고 기대한 팬들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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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텔 영입에 4500만 파운드를 그대로 투자한다면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얻은 상금을 모조리 날리게 된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650만 파운드(약 490억원)를 벌었다. 하지만 2배에 가까운 금액을 텔 영입으로 인해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의 입지도 문제다. 텔은 올 시즌 최전방보다 좌측 윙어로 뛰었을 때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텔을 활용하기 위해선 2026년 여름까지 계약 중인 손흥민과의 출전 시간 배분 문제도 토트넘에 고민이 될 수 있다.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준 텔이 차기 시즌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텔이 북런던에 남아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