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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직접 상대해본 '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는 어떤 선수일까?
지난시즌 J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차세대 센터백' 다카이는 일단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를 상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호날두는 전반 34분 다카이의 마크를 피해 시도한 헤딩슛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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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마크는 효과가 있었다. 호날두는 헤딩슛 이후로 경기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후반 막반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허무하게 실축했다. 호날두는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큰 충격을 받은 탓인지, 그라운드에서 혼잣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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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최고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잘 해낼지 정말 기대된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꿈같은 일이고, 이제 거의 현실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3월 '세계 1호'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획득한 덕에 이번 달에 다양한 선수를 실험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호주에 일격을 맞아 이번 3차예선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