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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이 김민재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프레임에 빠지기 무서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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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지난 3월 "아시다시피 김민재는 우리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바이에른에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예방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이전부터 부상 위험에 대한 시그널이 계속 있었다. 대표팀에선 (부상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김민재를 지금 넣어 경기 하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선 맞지 않아 과감하게 휴식을 주고자 했다"며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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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은 김민재가 바이에른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 55경기를 소화했으며 평균 3.7일마다 경기를 뛰고 있는 중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민재는 20번의 해외 이동을 통해 7만4000km를 움직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FIFPro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건염을 앓고 있다. 그가 뛴 경기 수와 무관하지 않은 부상"이라며 김민재의 혹사가 부상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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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선 "김민재가 돌아오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단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수비진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 김민재 역시 경쟁에 임해야 한다"며 방출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방출을 주도한 인물이 에베를 디렉터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