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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과 특급 호흡을 자랑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린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5만분의 1을 뚫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두 번째 쌍둥이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영국의 '더선'은 '그 확률은 무려 5만분의 1'이라고 전했고, 팬들은 물론 동료들의 축하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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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움은 있다. 그는 지난 4월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토트넘의 4강 진출로 이끌었다. 프랑크푸르트 수문장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결승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는 뇌출혈 위험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끝이 아니었다. 매디슨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4강 1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그는 맨유와의 결승전에 결장했지만 현장을 지켰다.
손흥민은 17년 만의 토트넘 우승 가뭄을 털어낸 후 매디슨을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