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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드 투 북중미. '홍명보호'의 시계는 쉼 없이 흘러간다.
또 한 번의 '실전 테스트' 기회가 찾아온다. 한국은 7월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중국(7월 7일)-홍콩(7월 11일)-일본(7월 15일)과 격돌한다. 한국은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총 5회(2003, 2008, 2015, 2017, 2019년)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0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직후 곧바로 E-1 챔피언십 모드로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K리그 현장을 돌며 선수단을 점검하고 있다. 주말-주중-주말로 이어지는 K리그 경기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 K리그 및 J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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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3일쯤 E-1 챔피언십 명단을 발표, 7월 초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2일 코리아컵 8강전이 있어서 그 점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E-1 챔피언십을 마치면 9, 10, 11월 및 내년 3월 A매치 기간을 갖는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1~2월 중 2주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훈련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럽은 시즌이 한창이다. 훈련을 진행한다고 해도 '반쪽'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이 더욱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