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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팬들에게 또다시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의 양민혁이 다음 시즌에 또다시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골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방대한 스쿼드를 정리하고 새로운 재능을 추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며 "그에게는 챔피언스리그가 있는 중요한 시즌이 기다리고 있으며, 클럽 수뇌부는 이번 시즌 여러 대회를 병행해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임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에 남을 족적을 남겼기에 프랭크 감독의 마음은 무거울 수 있다.
골드는 지난 시즌 1군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모두 팀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도미닉 솔란케 등이다. 매각을 예상한 선수로는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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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시즌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또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는 "양민혁은 챔피언십의 QPR에서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했다. 이 19세의 한국 유망주는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여름 그를 또다시 임대 보내는 것이 발전을 위해 최선인지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임대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아직까지 양민혁은 팀에 융화될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아치 그레이나 루카스 베리발 같은 양민혁의 또래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양민혁이 다음 시즌 또다시 임대를 가야 한다면 이미 경험했던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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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현재 계약 종료까지 12개월이 남았으며, 지난 시즌 최고의 기량은 아니었음에도 46경기에서 23개의 공격포인트(11골 12도움)를 기록했다"라며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에 대한 구상은 프랭크가 결정하겠지만, 결국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클럽에 충분히 헌신했기에 향후 거취에 대한 결정권을 스스로 가질 자격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이적 여부는 어떤 제안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