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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미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지구촌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무대에 드디어 오른다.
미드필더에는 루빅손, 정우영, 보야니치, 엄원상이 위치한다. 스리백에는 트로야크를 중심으로 좌우에 김영권과 서명관이 배치된다. 이달 초 울산에 둥지를 튼 트로야크는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마멜로디는 결코 쉽게 넘을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남아공 리그에서 2017~2018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무려 8연패를 달성한 절대 강자다. 2024~2025시즌에는 아프리카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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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6강 진출을 위해선 어떻게든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최고 '동기부여'인 부도 누릴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무려 10억달러(약 1조3670억원)다. 참가금은 대륙별로 차등 지급되는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면 200만달러(약 27억원), 무승부를 할 경우 100만달러(약 13억6700만원)가 별도로 돌아간다.
울산의 전술의 키는 엄원상과 루빅손이다. 이들은 수세시에는 내려서서 '5백'을 구축한다. 공격으로 전환하면 '윙어'로 변신, 적진 깊숙히 침투한다. 엄원상과 루빅손의 활약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올랜도(미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