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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긴 휴식기는 끝났다. 18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선두 탈환을 목표로 김천 상무전 '무조건 승리'를 외치고 있다.
결국 전북 현대에 선두를 내줬다. 현재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 6 차이가 난다. 마사, 이순민 등 부상자가 돌아온 건 긍정적이었으나 주전들의 체력 문제가 두드러졌다. 대전은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휴식기가 찾아왔다.
이 상황에서 6월 A매치 휴식기는 큰 힘이 됐다. 대전은 울산HD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18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렀다. 다른 팀들이 경기를 할 때 휴식을 취했다. 5월 31일 안양전 이후 무려 18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대전은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올라서려고 한다.
상대는 김천이다. 초반 선두권을 위협했던 김천은 포항과의 경기 전까지 2무2패로 4경기 무승이었다. 이동준 골로 포항을 1대0으로 격파하면서 무승을 끝냈다. 전병관 등 신병들이 합류해 힘을 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전은 김천과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3승4패3무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선 김준범, 주민규 득점으로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대전은 좋은 기억을 살려 김천을 잡고 다시 선두에 올라서기 위한 추진력을 얻으려고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