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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머)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이호재는 17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 뒤 "다양한 얘기도 있지만 그런 것에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 그냥 현재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 외적인 이슈로 자칫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이호재는 최근 두 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이호재가 침묵하자 포항도 잠잠했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직전 3연승을 달렸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대비된다.
그는 "공격수라면 골을 넣고 싶은 게 당연하다. 그게 공격수의 임무다. 모든 경기가 다 소중하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며 "박태하 감독님께서 밑에서는 좀 심플하게 하지만,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서는 크로스 상황에서 더 힘을 쓰라는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고 설명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