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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명실상부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인정받았다.
창단 첫 해부터 장내 푸드트럭, VIP 컨테이너 박스 등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랜드는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아100% 팬 투표로 진행된 굿즈 제작,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 등으로 2020년 3차 이후 4년만에 팬 프렌들리상을 품었다.
올해는 한층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이랜드는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프로구단 통합 서비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2024년 하반기부터 5월30일까지, IT·디지털, 시설·인프라, 조사·연구, 구단특화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팬 경험을 향상시키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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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 '레울컵 유스'를 개최하며 미래 축구팬 양성과 지역 밀착형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 경기장에서 선수 소개 및 입장 세리머니와 함께 실제 경기를 치르며 마치 프로 선수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누렸다. 홈경기 이벤트에 당첨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축구 코칭과 진로 멘토링까지 하는 '스마일스쿨'도 진행했다.
어린이날 뉴발란스 키즈, 스파오 키즈, 키디키디와 협업해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를 개최하며, 모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가 하면, 김도균 감독의 고향인 경북 영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가치 실현을 위한 이벤트도 빼놓지 않았다. 이랜드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이룬 팬 프렌들리 클럽상 최다 수상 기록이라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팬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큰 감동을 전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