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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전진우를 위한 이적료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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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는 수원 삼성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성장한 선수지만 수원에서의 커리어는 쉽지 않았다. 지난 여름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됐을 때도,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수원에서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진우는 거스 포옛 감독을 만난 뒤 아예 다른 선수가 됐다. 25경기 16골 4도움을 터트리면서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현시점 전진우는 K리그에서 막을 수 없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뽑힌 전진우는 지난 6월 A매치에서 바로 경기장에 나와 1골 1도움을 터트려 주가가 더욱 치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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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텔레그라프는 전진우의 여름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현 상황에서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소속팀인 전북은 현재 리그 우승 경쟁 중으로, 시즌 도중 핵심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전북은 지난 시즌 간신히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을 피한 팀이며, 현재는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021년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진우를 K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성장시킨 포옛 감독은 17일 수원FC전을 앞두고 "지금으로선 루머에 불과한 만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실제 제의가 온다면 그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만 꺼냈다. 더불어 포옛 감독은 "현 시점에서 전진우가 유럽에 나간다면 충분히 통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며 제자를 향한 신뢰까지 함께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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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