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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미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두 번째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플루미넨시도 마냥 안심할 수 없다. 헤나투 가우슈 감독은 21일 격전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울산의 분석을 끝냈다. 두 팀 모두 굉장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플루미넨시가 일찌감치 16강에 갈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울산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울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두 팀 모두 다음 단계를 가기 위해선 이겨야하는 경기"라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훈련했고, 결과를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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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슈 감독은 현역 시절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이다. 플루미넨시 사령탑에는 지난 4월 재선임됐다.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에릭은 브라질 1부 출신이다.
가우슈 감독은 "에릭을 정말 잘 알고 있다. 1부 리그에서 잘 뛰었던 선수다. 우리 입장에서도 예의주시해야 하고 굉장히 빠른 선수다. 울산은 경험 많은 팀이고, 우리도 마찬가지라 내일 경기가 재밌을 것이다. 에릭도 플루미넨시를 잘 알지만 우리도 에릭을 잘 안다. 두 팀 모두 이겨야하는 경기라 승점 3점을 향해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플루미넨시의 베테랑 간판 미드필더인 간수는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했다. 가우슈 감독은 "간수는 100% 회복됐고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대화를 했다. 선발로 나설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간수가 스스로 책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저지(미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