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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챔피언' 리버풀의 여름이 심상치 않다.
여기에 본머스의 레프트백 밀로시 케르케즈 영입도 노리고 있다. 케르케즈는 본머스 돌풍의 핵심으로 올 시즌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쳤다. 앤디 로버트슨의 기량 저하가 오는 가운데, 최상의 카드다. 이미 유럽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버풀과 케르케즈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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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며 독일 축구의 에이스로 떠오른 비르츠는 당초 바이에른 뮌헨, 혹은 맨시티행이 유력했다. 바이에른은 비르츠 아버지와의 좋은 관계를 앞세워 영입을 낙관했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비르츠는 잉글랜드행을 원했고, 오래전부터 호감을 보인 리버풀행을 원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 "리버풀만 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졌고, 결국 리버풀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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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리버풀이 기대하는 요소다. 팰리스 입장에서 게히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올 여름이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 때문이다. 현재 팰리스는 게히의 이적료 규모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리버풀 뿐만 아니라 첼시, 뉴캐슬도 원하고 있는만큼, 적지 않은 이적료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돈을 쓴 리버풀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게히까지 품을 경우, 리버풀은 그야말로 역대급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