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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23억'부터 팔아요! 피도 눈물도 없는 토트넘…'SON 7' 매각→충격적인 장사 시작됐다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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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2 17:25 | 최종수정 2025-06-22 17:35


'손흥민 923억'부터 팔아요! 피도 눈물도 없는 토트넘…'SON 7'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은 돈 앞에 매정한 팀일까. 손흥민의 매각을 위해 가격 책정을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성기가 지난 손흥민이기에 저렴한 가격에 매각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입찰가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영국 투더래인앤백은 2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오늘날 토트넘 홋스퍼에서 살아있는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함께한 손흥민은 매 시즌 반복되는 아쉬움 속에서도 결국 우승에 대한 열망을 더욱 키워왔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토트넘은 17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4~2025시즌 모든 예상을 깨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역사적인 우승은 손흥민에게 있어 무엇보다 값진 순간이었으며 토트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새겼다.


'손흥민 923억'부터 팔아요! 피도 눈물도 없는 토트넘…'SON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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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7번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의 거취를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에 놓였다.

댄 플럼리 축구 재정 전문가는 손흥민의 이적에 높은 몸값이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팀의 핵심 스타 중 한 명으로서, 손흥민이 최근 몇 시즌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토트넘은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38억원) 이상을 기대할 것"이라며 "어쩌면 그보다 더 높은 금액을 원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커리어의 정점보다는 후반부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구단은 여전히 큰 금액을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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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서 가져다 주는 수익도 무시할 수 없다.


플럼리는 "단지 선수 한 명을 잃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시장적 가치까지 잃는 셈이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적료를 최대한 끌어올리려 할 것"이라며 "5000만 파운드(약 923억원)를 요구할 수도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스타일을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는 곧 토트넘이 손흥민을 마지막까지 매각의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흥민을 매각하는데 유일한 걸림돌은 그가 가져오는 상업적 가치를 잃는 것에 대한 우려 뿐일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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