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10명으로도 강했다.
|
중심에는 쿠르투아 골키퍼가 있었다. 쿠르투아는 이날 무려 10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호베르토 케네지와 엘리아스 몬티엘의 연속 슈팅을 막아낸 것은 이날 활약의 백미였다. 파추카가 숫적 우위를 앞세워 25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음에도 쿠르투아를 넘지 못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8개의 유효슈팅으로 3골을 만드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쐐기골을 넣었다. 발베르데였다. 교체 투입된 브라함 디아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발베르데가 몸을 날려 집어 넣었다. 파추카는 후반 35분 몬티엘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3대1 승리를 거뒀다. 위장염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한 킬리앙 음바페는 이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큰 공백 없이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
유벤투스는 전반 6분 위다드의 수비수 압델무나임 부투일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전반 16분 케난 일디즈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 35분 템비엔코지 로르히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4분 일디즈의 멀티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두산 블라호비치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묶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