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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최강희 감독이 산둥 타이산에서 정말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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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산둥 팬들이 최강희 감독 경질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동추디는 경기 후 왕웨 기자의 현장 영상을 인용해 '산둥은 경기 후 단 15명의 선수만이 팬들에게 인사를 했으며, 경기장 전체 관중이 '최강희 나가'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 4천여명의 관중이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도 참석하지 않고 선수단 버스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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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정황은 최강희 감독이 산둥에 대한 통제력을 점점 상실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최강희 감독을 경질할 것인가? 만약 감독을 교체한다면, 즉시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인가, 아니면 임시 감독을 통해 과도기를 거칠 것인가? 이는 산둥 구단 경영진이 신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FA컵 준우승이 리그에서의 부진을 가려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FA컵에서 너무 일찍 탈락했다. 리그에서의 성적은 더 상황이 안 좋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