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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타깃을 설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드리구가 그 대상이다. 다만 호드리구 영입에는 상당 시간과 비용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진 중 하나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도전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은 이적 시장이 장기화할수록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이 유연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매각을 위해 요구액을 낮추거나 선수 정리를 시작할 시점은 이적 시장 후반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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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호드리구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영입을 진전시킬 수 있을지, 혹은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그러나 왼쪽 윙어 보강은 여전히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다.
아스널은 이 밖에도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셰슈코를 새로운 중앙 공격수로 두고 싶어 한다. 셰슈코에게 오랜 기간 러브콜을 보내 왔으며 지난해 여름에도 영입을 시도했다. 라이프치히도 7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와 동시에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에도 주목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도 영입망에 올라와 있다.
현재 아스널이 여러 포지션에서 보강을 원하고 있어 특정 한 명의 선수에게 많은 자금을 쏟아붓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영입망에 있는 윙어 자원 1명과 중앙 공격수 자원 1명만 영입해도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한편, 아스널은 이미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51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진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