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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호날두의 선택은 철저히 경제적인 판단이었다. 그는 당시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인 연봉 2억 유로(약 3168억 원)를 보장받았고, 이를 통해 사우디 리그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합류 이후, 사우디로 향하는 세계적 스타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지금도 사우디 구단들의 '슈퍼스타 수집'은 계속되고 있다.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시즌 반 동안 105경기에 출전해 93골 19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개인적인 성과와는 달리,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2025시즌에는 리그 3위로 마감했고, 호날두는 사우디 생활 동안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