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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 영입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같은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에 간절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게는 청천벽력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인 리버풀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삭의 현재 주급은 13만 파운드(약 2억4000만원)이지만, 지난 시즌 27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70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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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케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진출권이 없는 맨유 이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요케레스를 위해 553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제시했지만 스포르팅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조만간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케레스와 스포르팅의 계약에는 8500만 파운드(약 15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스포르팅은 6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수준에서도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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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의 요케레스 이적 경쟁 합류로 맨유와 아스널은 좌절하고 있다. 세 팀 모두 에이스급의 중앙 공격수가 절실한 만큼 요케레스는 어떤 팀으로 이동해도 붙박이 주전이 될 확률이 높다. 조건이 같다면 다음 시즌 미래가 가장 밝은 곳은 리버풀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질 특급 공격수를 어떤 팀이 가져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