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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재계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2년이다. 지난 2022년 12월 알나스르에 둥지를 튼 호날두는 2억유로(약 317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더선'이 이번에 공개한 호날두의 재계약 조건에 따르면 상상을 초월할 '돈잔치'가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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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호날두는 구단으로부터 초호화 편의를 제공받기로 했다. 운전기사 3명, 가정부 4명, 요리사 2명, 정원사 3명, 경호원 4명을 지원하는 데 이들의 합산 인건비가 140만 파운드(약 26억 원)다. 여기에 전용기 사용료 400만 파운드(약 75억 원)도 구단이 부담한다. 게다가 알나스르 구단의 15% 지분(3300만 파운드·약 614억 원)과 사우디 기업과의 60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의 스폰서 계약 등 2년 합계 총액 4억9200만 파운드(약 9161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호날두는 4200억 원 가량의 확정된 추가 수입을 거두면서 기타 광고까지 포함한 그의 수입은 연간 9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측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알나스르 구단은 호날두가 리그의 얼굴이며 많은 슈퍼 스타와 스포트라이트를 유치하는 인물임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지불을 한 것이다"라며 "구단은 호날두를 '돈으로 덮는 것'이 필요했다. 구단 측 의견으로는 호날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호화 계약 배경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