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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광주FC가 FC안양을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모따와 야고, 중원은 마테우스, 김정현, 채현우가 구성했다. 윙백은 이태희와 김동진, 스리백은 김영찬, 이창용, 토마스가 자리했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에 신창무와 헤이스, 중원은 정지훈, 이강현, 최경록, 아사니가 출전했다. 수비진은 민상기, 변준수, 진시우, 조성권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희동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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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 후 안양도 반격했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와크 우측에서 야고가 시도한 중거리 슛을 노희동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광주는 격차를 벌리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34분 김영찬을 압박하며 따낸 공을 정지훈이 받았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아쉽게도 공은 문전에서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계속된 공격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신창무의 패스를 정지훈이 흘려줬고, 공은 아사니에게 향했다. 아사니의 강력한 왼발 슛은 안양 골문을 갈랐다.
안양도 전반에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42분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하며 공을 잡은 김동진이 컷백 패스로 채연우에게 내줬다. 채현우는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광주 골문 구석을 찔렀다.
안양은 경기 막판 퇴장 변수가 터지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의 태클이 VAR 판독 결과 퇴장이 선언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전반은 광주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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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조성권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후성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흘렀다.
결국 경기는 광주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