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최애 선수' 양민혁! 英서 응원가 울려 퍼졌다…'빨리 성장해서 쏘니 자리 차지해'→토트넘도 덩달아 신났다

기사입력 2025-10-21 13:28


'포츠머스 최애 선수' 양민혁! 英서 응원가 울려 퍼졌다…'빨리 성장해서…
포츠머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포츠머스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좋은 성장세를 보이며 토트넘도 덩달아 신이 나는 상황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각) "양민혁은 포츠머스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팬들의 '최애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팬들은 토트넘에서 임대 온 양민혁을 향한 사랑을 노래로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입대를 떠난 양민혁은 다소 어려운 적응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적응을 마친 모습이며 이제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양민혁이 왜 기대 받는 유망주인지를 경기장에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양민혁은 현재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포츠머스는 레스터 시티와 맞붙어 선제 실점을 했지만, 양민혁의 도움으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포츠머스 최애 선수' 양민혁! 英서 응원가 울려 퍼졌다…'빨리 성장해서…
포츠머스
양민혁은 후반 13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존 스위프트의 득점을 도왔다. 한차례 골대를 맞히는 강력한 슈팅도 보여주면서 수준급 활약을 했다. 해당 경기가 끝나자 원정석을 가득 메운 포츠머스 팬들은 양민혁의 새로운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대한 대답이었다.

공격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토트넘은 양민혁의 활약에 덩달아 열광하고 있다. 그가 하루 빨리 성장하고 복귀해 토트넘 공격의 주축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존 무시뇨 포츠머스 감독은 "양민혁은 매 경기마다 발전하고 있다"며 그의 성장세를 칭찬했다.


'포츠머스 최애 선수' 양민혁! 英서 응원가 울려 퍼졌다…'빨리 성장해서…
사진=포츠머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전 왼쪽 윙어가 없어 곤란한 상황이다. 당초 손흥민이 뛰던 자리로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등이 이 자리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전성기 손흥민만큼의 역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완벽한 대체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지금의 성장세라면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매체는 "만약 이 양민혁이 지금처럼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면,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 퍼즐을 해결할 잠재적 해답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