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축구협회(JFA)가 이달 계획 중이던 일본 U-21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을 전격 취소했다.
JFA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U-21 대표팀의 튀르키예 안탈리아 원정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란전쟁'의 여파다. 이달 초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이 교착되면서 소위 '장대한 분노 작전'이라고 명명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펼치고, 이란이 즉각 반격에 나서면서 보름째 중동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에 일본은 '선수와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원정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1 대표팀은 오는 27일과 30일 중동과 가까운 튀르키예에서 알바니아 U-21 대표팀, 세르비아 U-21 대표팀과 두 차례에 걸쳐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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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이와 감독은 지난 1월 "3월에 알바니아, 세르비아와 붙게 됐다. 2027년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럽선수권 개최국에서 경기를 하게됐다. 이는 우리에게도 큰 경험이 된다. 또한, 현재 참가하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얻은 경험과 함께 유럽팀과 붙어 선수 개개인의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 유럽은 피지컬, 파워가 특기다. 이 두 경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JFA는 새로운 일정을 조정중이며, 정해지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자국 훈련 혹은 타국 원정 일정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U-21 대표팀은 2028년 LA올림픽을 준비하는 세대로,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다른 팀과 비교해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은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결승에서 중국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에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민성호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U-21 대표팀을 다시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3월 훈련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