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부천FC 감독은 패배에도 교훈을 얻었다. 부천은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야고와 이동경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했다. 부천은 개막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이 13경기 만에 마감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 감독은 "오늘까지 3경기를 했다. 지지 않으면서 얻은 부분도 있는데 오늘 졌지만 가장 많은 것을 얻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어 "전반은 소극적으로 대응하다보니 찬스를 많이 허용했다. 후반은 더 자신있게 했다. 막판에는 울산을 몰아붙이다시피 했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 울산을 상대로 몰아붙인거는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패하기는 했지만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여러 변수 속 나온 아쉬운 결과였다. 이 감독은 "갑작스럽게 김종우가 다치면서, 주중 경기도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아쉽다. 선수들이 후반에 주문했던 부분을 더 자신있게 했더라면 득점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후반 이동경의 결승골을 만든 페널티킥이 결정적이었다. 이 감독은 이 판정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다. 경고는 코치가 받았다. 우리가 짧은 시간 확인해봤지만, 보는 관점에서 달랐다. 소통하는 과정이었다. 우리와 심판 사이에 관점 차이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 싶어서 어필을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