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LAFC에는 악재일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더 강해질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4일(한국시각) '인터 마이애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마이애미는 베르나르도 실바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벤피카 등도 그를 영입하려는 여러 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며, 마이애미도 포함됐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만료된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2025시즌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경기에서 2골을 넣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로 우승의 한을 풀었던 손흥민은 곧이어 LAFC에서도 연이어 트로피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올 시즌도 손흥민과 LAFC는 MLS 정상을 노린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손흥민은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9골3도움이라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며 LA FC를 단숨에 우승 후보에 올려뒀다. MLS컵에서도 활약하며 MLS 이적 후 13경기 12골3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과 함께 리그를 뒤흔들었다. 올 시즌도 손흥민은 리그 4경기에서 곧바로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손흥민의 기량을 고려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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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베르나르도 실바가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면,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 2017년 맨시티에 합류한 실바는 8시즌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서 꾸준히 활약했다. 날카로운 킥과 왕성한 활동량, 오프더볼 움직임 등이 돋오이며 맨시티의 박지성으로서 떠오르기도 했다. 과거 ESPN 해설자인 리엄 투메이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실바를 어떻게 박지성으로 만들었을까"라며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6년 만료 예정이다. 여러 행선지가 고려되는 가운데 마이애미도 그중 한 팀으로 떠올랐다. 걸림돌은 연봉이다. 메시를 비롯해 지정선수들을 통해 이미 적지 않은 연봉을 지불하고 있는 마이애미가 실바를 만족시킬 만한 연봉을 제시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의 우승 도전을 가로막으려는 마이애미의 계획이 심상치 않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스타들이 MLS에 합류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