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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결사는 '손흥민 옛 동료' 히샬리송(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7승 9무 14패 승점 30으로 16위를 유지했다. 잔류싸움 중인 17위 노팅엄포레스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29)가 같은 라운드에서 나란히 비긴 덕에 강등권 추락은 면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이날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메로의 센터백 파트너 미키 판 더 펜이 징계로 결장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는 부상으로 빠졌다. 부상과 출전정지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가 13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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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교체' 논란의 중심에 선 안토닌 킨스키는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과 벤치에 앉았다. 토트넘의 벤치엔 단 7명만이 앉았다. 그중 1군 레귤러는 시몬스, 콜로 무아니, 킨스키 정도였고, 나머지는 신인급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코디 학포, 플로리안 비르츠, 도미닉 소보슬라, 리오 은구모하로 공격진을 꾸렸다. 모하메드 살라는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중원을 맡고,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제레미 프림퐁으로 포백을 꾸렸다.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쿼드상으론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리버풀의 '압살각'이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프리킥 마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에 프리킥으로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교체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결국은 선발출전한 선수 위주로 추격에 나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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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점은 히샬리송이 리버풀을 상대로 넣은 EPL 6번째골, 안필드에서 기록한 5번째 골이었다. 역사상 안필드 원정에서 히샬리송보다 EPL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앤디 콜(8골)뿐이다.
2021~2022시즌 에버턴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던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와 이날 시즌 리그 9호골을 폭발했다. 지난시즌 EPL 스탯은 4골이었다. '에이스' 손흥민(LA FC)이 떠난 뒤 팀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필드에서 개인통산 EPL 100번째 공격포인트(73골 27도움) 이정표도 세웠다. 브라질 출신 프리미어리거 중 100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호베르트 피르미누(132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118개) 두 명뿐이다.
리버풀팬은 다시 큰 실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리버풀은 14승 7무 9패 승점 49로 5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애스턴빌라를 3대1로 대파한 3위 맨유(승점 54)와의 승점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빌라(승점 51)와는 2점차를 유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