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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선수가 K리그2 뛰었다고?" 英 놀라게 한 '韓 특급 재능' 박승수, 손흥민 사라진 EPL 데뷔 희망 등장..."홈그로운 의무 출전 규정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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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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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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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승수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박승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점을 앞당길 수 잇는 규정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각) 'FIFA가 모든 클럽팀에 U-20 또는 U-21 홈그로운 선수 1인 이상을 출전시키는 의무 규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FIFA는 성명을 통해 해당 의무화 방안에 대한 관계자 협의 과정이 평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으며, 내년에 FIFA 평의회에 정식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선수 육성을 돕기 위해 이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 월요일 밤 6개 대륙 연맹 회장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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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규정이 EPL에 도입된다면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유망주 육성에 대한 각 팀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사안,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EPL은 현재 25명의 선수단 중 홈그로운이 아닌 선수를 17명 이하로 둬야 한다. 홈그로운을 위한 자리를 8자리를 보장해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박승수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는 유스 레벨에서 성장하며 뉴캐슬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여름 뉴캐슬 1군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한 선수이기에 유망주 기용의 폭이 늘어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후보다. 더욱이 뉴캐슬은 올 시즌 21세 이하 선수들의 기용이 가장 많은 팀, 규정 도입 후 박승수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홈그로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15세 이상, 21세 미만의 선수 중 3년 이상을 해당 구단, 국가에서 훈련받은 선수에게 부여하는 자격, 박승수가 홈그로운을 통해 유럽축구연맹 대회 기준과 더불어 이번 규정까지 충족한다면 뉴캐슬로서도 기용하기에 더욱 매력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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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승수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 합류 이후 1군에서 얼굴을 비추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프리시즌 당시 SNS를 통해 "저런 선수가 K2(K리그2)에서 뛰었다니", "제발 우리의 손흥민이 되어줘",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열렬한 팬이 됐다. 그의 엄청난 자질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승수는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기쁘지만, 매일 더 많은 연습을 하고 싶다. 빨리 1군에서 뛸 수 있길 바란다"며 "신체적으로 처음 왔을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앤서니 고든처럼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아지고 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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