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과 손흥민을 울린 치차리토가 이번에도 멕시코의 승리를 전망했다.
멕시코 매체 DE10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2026 월드컵 한국전 승부 예측을 내놓았다. 한국전을 앞두고 멕시코의 전설적인 공격수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예상 스코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질문에 '내 생각에는 2-1. 멕시코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치차리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박지성의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맨유에서 뛰어난 골 결정력과 위치선정 능력으로 제2의 필리포 인자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 축구 역대 최고의 골잡이기도 하다.
한국을 상대로도 득점을 터트린 적이 있다. 2018년 러시아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던 치차리토는 멕시코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1분 이르빙 로사노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에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남은 시간은 부족했고, 그대로 멕시코에 패배했다.
당시 한국에 멕시코전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이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패배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거두면서 그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 가뜩이나 한국의 조 마지막 상대는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이었기에 상황은 매우 절망적이었다. 이렇게 한국에 치명타를 날렸던 선수가 바로 치차리토다.
그때의 기억을 반복해서는 안되는 한국이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2연승,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징크스를 깨야 한다. 만약 멕시코를 제압하면 32강 진출은 확정적이다. 스웨덴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결과에 따라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DE10도 '현재 멕시코는 남아공을 2대0으로 꺾으며 A조 선두에 올라 있다. 그러나 한국도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태로 골 득실 차에서만 뒤진 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 팀의 조별리그 2차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팀이 조 1위, 어느 팀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