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적 후 최대 위기! '리그 0골' 손흥민, LAFC 감독 때문에 '대굴욕'..."개인적인 압박 커졌다"→"승리가 문제 가렸어"

기사입력 2026-03-18 07:36


美 이적 후 최대 위기! '리그 0골' 손흥민, LAFC 감독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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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위기일까. 아쉬운 기용 탓에 부진을 거듭하는 손흥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의 아반다타임즈는 17일(한국시각) 'LAFC의 성공의 역설'이라며 LAFC 최근 팀 상황을 조명했다.

아반다타임즈는 'LAFC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4승 무패,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완벽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완벽한 출발 이면에 숨겨진 의문은 핵심 선수 손흥민의 부진이다. 2025년 리그를 지배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다. 승리가 근본적인 문제를 가릴 수 있다는 격언이 현재 LAFC의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손흥민은 도움이 3개 있지만, 교체마다 보이는 좌절감은 작년과 같은 득점력을 재현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압박감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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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지난 15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LAFC는 이번 승리로 구단 역사상 첫 개막 이후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LAFC는 기대 이상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문제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지난해 8월 LA FC 합류하자 MLS를 접수한 손흥민은 새 시즌 상대의 집중 견제가 확연히 늘었다. 공을 잡으면 몸싸움과 위협적인 파울이 곧바로 들어온다. 문전에서 기회를 잡는 것조차 쉽지 않다. 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도 위력이 반감됐다.

세인트루이스전 당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선택한 해결 방안은 손흥민의 2선 중앙 기용이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서 한 칸 내리는 방식으로 견제를 줄이고자 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박스 안보다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장면이 자주 나왔고, 손흥민의 장점인 슈팅과 침투는 거의 나오지 못했다. 공식전 6경기 연속 침묵한 손흥민은 MLS 이적 후 가장 긴 득점 슬럼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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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기용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끈 스티브 체룬돌로는 전술적인 아쉬움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손흥민과 부앙가 활용에 대해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는 전술로 비판을 피하기 쉽지 않다. 손흥민 또한 전술 속에서 고립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압박감을 받고 있다는 일부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압박을 이겨내고 득점을 터트려야 하는 손흥민이다. 에이스의 부재는 언제든 티가 나기 마련이다. 손흥민은 18일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무득점을 끊기 위한 도전에 다시 나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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