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이동경 후반 교체→23분만에 재교체' 플랜 꼬인 울산, '18슛→0골' 빈공 끝에 김천과 0-0 무승부…연승 중단, 4경기 연속무패는 유지

최종수정 2026-03-22 15:56

[K리그1 현장리뷰]'이동경 후반 교체→23분만에 재교체' 플랜 꼬인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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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울산은 22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팅 18개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다. 3승1무 승점 10을 기록했다.

김천(승점 5·5무)은 1~4라운드 연속 1대1 무승부에 이어 5경기 연속 무승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반전은 완벽한 울산 페이스였다. 2분 울산 미드필더 이희균이 포문을 열었다. 이희균의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울산은 전반 15분간 정신없이 몰아쳤다.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파이널 서드에서의 아기자기한 패스웍이 키워드였다.


[K리그1 현장리뷰]'이동경 후반 교체→23분만에 재교체' 플랜 꼬인 울…
문제는 득점이었다. 이동경이 빠진 울산 공격진은 번번이 공격의 방점을 찍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6분 김천 박세진이 중거리 슛으로 이날 김천의 전반 유일한 슛을 쐈다. 33분 이진현의 오른발 발리가 위력없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35분, 수비수 정승현이 공격에 가담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막판 10분 울산이 계속해서 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36분, 울산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공을 차단했다. 보야니치가 박스 안 이진현에게 패스를 찔렀다. 이진현이 공을 잡아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수비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야고의 리바운드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37분 조현택이 공을 길게 차 넣고 왼쪽 옆줄을 따라 폭발적인 속도로 돌파했다. 이를 반칙으로 저지한 홍윤상이 경고를 받았다. 38분 이진현의 프리킥을 야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45분 김천이 빌드업 과정에서 또 실수를 범했다. 상대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진현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왼쪽에 있는 보야니치가 슛을 할 수있도록 짧은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보야니치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은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K리그1 현장리뷰]'이동경 후반 교체→23분만에 재교체' 플랜 꼬인 울…
김현석 감독은 아껴뒀던 이동경 카드를 하프타임에 일찌감치 빼들었다. 페드링요와 교체했다. 후반에도 결정력은 개선되지 않는모습이었다. 조현택, 이희균의 야심찬 슈팅이 모두 무위에 그쳤다. 7분, 기회 뒤에 위기를 맞았다. 김천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 아크에 있는 박세진에게 정확히 패스가 연결됐다. 공을 잡은 박세진이 마음 놓고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지나치게 힘이 실리며 골대 위로 날아갔다.


주승진 감독은 후반 16분 세 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꺼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박철우를 비롯해 김이석 고재현을 빼고 민경현 이수빈 전병관을 투입했다.

울산의 후반 플랜이 꼬였다. 후반 23분, 이동경이 다시 벤치로 향했다. 종아리쪽 문제로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벤지가 교체투입했다. 김천은 이건희를 빼고 강민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K리그1 현장리뷰]'이동경 후반 교체→23분만에 재교체' 플랜 꼬인 울…
후반 29분, 울산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보야니치의 롱 프리킥이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든 벤지에게 '배달'됐다. 달려나온 골키퍼의 압박을 피해 공을 지켜낸 벤지는 우측에 있는 야고에게 패스를 내줬다. 노마크 상황에 놓인 야고는 공을 멈춰세운 뒤 왼발슛을 시도할 계획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키핑 과정에서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야고가 불안정한 자세에서 쏜 왼발 발리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김천은 후반 33분 김민규가 부상으로 빠지고 김현우가 투입됐다.

후반 35분 이희균이 우측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크로스가 이진현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하지만 이진현의 왼발 발리슛이 제대로 임팩트되지 않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보야니치가 수비 뒷공간으로 찌른 패스를 정승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울산은 후반 39분 야고, 이진현을 빼고 허율 이민혁을 교체투입했다. 후반 44분 이희균을 빼고 허율이 투입됐다.

김천도 마지막 힘을 쥐어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강민규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경기는 그대로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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