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발롱도르 3위를 해낸 선수의 대체자로 스페인으로 향할 수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프랜차이즈 팀인 올랜도 시티와 차기 시즌 합류를 위한 계약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 올랜도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그리에즈만은 팀의 휴식기를 활용해 미국으로 날아가 MLS 이적 절차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미국 방문은 당연히 아틀레티코 구단과의 전적인 합의하에 이루어졌다. 구단은 팀 역사상 가장 빛나는 커리어를 쌓아온 그리에즈만이 은퇴 전 마지막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내주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속보라며 "그리에즈만이 올랜도로 이적한다"며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말하는 'HERE WE GO'를 붙였다. 그는 "그리에즈만이 MLS 구단으로 이적한다는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그리에즈만은 2026년 7월에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아틀레티코에서 이적료 없이 떠난다. 이번 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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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또한 '35세 그리에즈만은 일요일에 플로리다로 떠났다. 아틀레티코 는 그리즈만이 7월 합류를 목표로 올랜도와의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미국 방문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2018년 월드컵 우승 주역인 그리에즈만은 2027~2028시즌까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유럽 주요 리그와 일정을 맞추기 위해 MLS가 새롭게 도입하는 캘린더에 따른 첫 번째 전체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MLS는 2027년 2월부터 5월까지 14경기로 구성된 '스프린트 시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제 전환에 나선다. 그리에즈만이 올랜도에 합류하게 되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팀의 상징이었던 브라질의 전설 카카 이후 10년 만에 구단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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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그리에즈만의 이적을 허가하며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을 점찍었다. 이미 구단 차원의 최우선 타깃은 정해진 모양새다. 마르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양측은 지난 1월 이미 논의를 가졌고, PSG의 재계약 의사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는 수주 내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구단 모든 계층에서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라는 점이 핵심이다. 이강인도 스페인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에도 영입을 시도했으나, 당시 제안한 '임대 후 이적' 조건이 PSG의 매각 불가 방침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 당시엔 무리하지 않았으나, 그리에즈만의 이탈이 가시화된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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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9일 '이미 물밑 접촉이 시작된 상태다. 이강인 에이전트는 최근 마드리드를 방문해 아틀레티코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다음 여름 이적시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경험이 있는 이강인은 스페인 복귀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두 구단 간 협상이 진전된다면 아틀레티코 이적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에즈만이 떠나면서 아틀레티코는 레전드의 공백을 무조건 채워야 하는 상황.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