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에 임하는 대표팀에서 안도 도모야 선수가 부상 때문에 불참하게 됐다. 하시오카 다이키가 대체 소집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풋볼존은 '도모야는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불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일본 대표팀은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해 6월 당시 월드컵 우승에 대해 "아직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고, 세계 톱 팀들과의 차이도 있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 성장, 개개인을 살리는 조직력을 갖고 일본 대표팀이 싸운다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보고 준비해서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자신감의 근원은 확실하다. 최근 일본 대표팀 경기력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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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도 걱정이 있다. 바로 부상이다. 최근 핵심 선수의 이탈로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일본 대표팀 핵심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지난 1월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 일본으로서는 뼈아프다. 2015년 일본 대표팀 첫 승선 이후 73경기에 출전한 미나미노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서 4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중요 자원이었다. 모나코 소속으로 팀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는 데 일조하는 등 활약도 뛰어났다.
한 명의 주축이라도 이탈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쉽지 않은 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상 관리와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미 엔도 와타루, 미토마 가오루, 구보 다케후사 등 일부 선수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거나, 이탈했다. 최근에는 나가토모 유토가 쓰러졌다. 이외에도 몇몇 선수들도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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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추가 결장자가 발생했다. 도모야가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불참하며 수비진 활용에 대한 고민이 커지게 됐다. 도모야는 지난 1월 장크트파울리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로 이적했다. 생애 첫 유럽 이적임에도 주전으로 도약해 맹활약 중이다. 이탈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일본 대표팀에 1년 9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던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몸 상태를 체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야스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후 그라운드에 앉아 허벅지 뒤편을 신경 썼다. 이후 교체가 된 그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은 도미야스의 몸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합류 예정 일정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