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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날 경기전 스타디움 밖에 모여 선수단을 응원했다. 당초 구단 운영진을 비판하는 시위를 계획했지만, 대신 선수단을 응원하기로 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단 버스를 수천 명이 에워싸고 환영했다.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지만, 결과는 또 다시 패배였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38%까지 치솟았다.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게 더 뼈아프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무려 110년 묵은 흑역사를 꺼냈다. 토트넘은 31경기 기준 승점 30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1914~1915시즌 갖고 있던 동일 경기 최소 승점과 동률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5무8패다. 1934~1935시즌 세운 구단 역사상 최장 무승(16경기) 기록에 근접했다. 역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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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반등을 위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투도르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투도르 감독은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토트넘의 선택은 경질이었다. 극심한 성적 압박 속 부친상까지 당한 투도르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투도르 감독의 후임은 AS모나코를 이끌었던 '슈퍼코치' 아더 휘터 감독이 유력하다. 놀랍게도 또 다시 임시감독이다. 토트넘 출신의 크리스 휴튼과 팀 셔우드, 라이언 메이슨 등도 거론되고 있다. 잔류로 시즌을 마칠 경우, 브라이턴과 마르세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오는게 토트넘의 목표라고 기브미스포츠는 전했다. 물론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도 유력 후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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