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번' 1년 만에 완전히 망가졌다, 초라함 그 자체..."SON처럼 7번 달고 내 이야기 쓰겠다" 완벽 거짓말→토트넘 탈출 준비

기사입력 2026-03-25 10:31


'손흥민 7번' 1년 만에 완전히 망가졌다, 초라함 그 자체..."SON…
사진=ESPN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비 시몬스는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렘 코누르는 25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시몬스는 토트넘을 떠나길 원하며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여름 이적을 결심하면서 토트넘은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의 주인을 새롭게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구단은 여러 공격 자원을 후보에 올려두고 영입을 추진했지만 협상은 번번이 난항을 겪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방향을 틀어 첼시와 협상 중이던 시몬스를 노리는 '하이재킹' 전략을 선택했다. 빠르게 움직인 토트넘은 시몬스가 요구한 개인 조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RB 라이프치히가 책정한 이적료까지 과감히 수용했다. 그 결과 6500만유로(약 1119억 원)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시몬스 영입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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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몬스는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았던 7번을 물려받으며 큰 기대 속에 입단했다. 당시 시몬스는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뒤 "손흥민은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는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 토트넘 구단과 팬들이 손흥민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그가 얼마나 사랑받는 인물인지 알 수 있다.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했다. 나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졌다. 시몬스는 일부 경기에서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영향력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특히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 총 37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성적은 4골 5도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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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으로 평가받는 토트넘에서, 그것도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있는 선수라고 믿기 어려운 수치다. 경기 흐름을 바꾸거나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팀 공격 전반의 효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팀 전체의 성적도 급격히 추락했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계속 하락했고,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졌다. 한때 상위권 경쟁을 목표로 하던 팀이 이제는 1977년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즉 2부 리그 강등 가능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다만 이러한 위기를 특정 선수 한 명에게만 돌리기는 어렵다. 시몬스의 부진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결과는 팀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와 경기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몬스 역시 이러한 상황을 만든 '유일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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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종료까지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팀이 잔류에 성공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몬스는 이미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팀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몬스가 위기에 놓인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시몬스가 토트넘에서 크게 실패했지만 관심은 있는 모양이다. 놀랍게도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관심이다. 코누르는 "바르셀로나는 4620만달러(약 689억원) 정도의 이적료면 수용가능하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첼시도 시몬스와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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