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에 합류한다.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이적이 확정됐다. 그가 팀을 떠나면서 빈자리를 누가 메울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도 후보 중 한 명이다.
MLS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각) '올랜도 시티는 대형 이적을 완료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그리즈만 영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25~2026시즌을 마친 뒤 오는 7월 올랜도 시티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꾸준히 MLS와 연결된 그리즈만은 2027~2028시즌까지 계약 올랜도 시티에 머문다. 2028~2029시즌 계약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올랜도 시티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488경기에서 211골 9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구단 및 대표팀에서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프로 통산 792경기에서 298골 13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이 떠나면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 후계자 찾기에 돌입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그리즈만을 대체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몇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수뇌부는 이미 그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다'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프랑스 리그1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올랜도 시티
검토 중인 선수들 가운데 이강인은 꾸준히 거론되는 이름이다.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불만이 있고, 스페인 라리가 경험도 있어 적절한 선택지다. 최대 4000만유로(약 700억원)로 평가되는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강인 외에은 스트라스부르의 훌리오 엔시소, 바이엘 레버쿠젠의 유망주 이브라힘 마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그리즈만과 같은 상징적인 선수를 대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며 '이미 검증되거나 성장 중인 선수들 사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