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번' 내팽개치고 떠나겠습니다...역사가 아닌 치욕 남겼다, 이젠 이적 준비 "바르셀로나행 원해"

최종수정 2026-03-26 12:18

'손흥민 7번' 내팽개치고 떠나겠습니다...역사가 아닌 치욕 남겼다, 이…
사진=트위터 캡처

'손흥민 7번' 내팽개치고 떠나겠습니다...역사가 아닌 치욕 남겼다, 이…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선수가 곧바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5일(한국시각) '사비 시몬스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으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뛰는 그는 올여름 다시 런던을 떠나 바르셀로나 이적에 강한 열망을 표했다. 그는 토트넘의 불안정한 경기력 때문에 리그를 떠나 전략적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시몬스를 캄프누로 복귀시킨느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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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쳤다. 재능이 돋보였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PSG에서 PSV 에인트호번 이적하며 도전을 택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활약하며 잠재력이 만개했다. 에인트호번에서 리그 34경기 19골 8도움으로 득점왕을 수상한 시몬스는 공격진 전 지역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맘껏 뽐냈다.

이후에도 탄탄대로였다. 2023~2024시즌 라이프치히 임대 후 공식전 43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발돋움했다. 2024~2025시즌도 33경기 11골8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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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시몬스를 택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올 시즌 시몬스는 38경기에서 4골5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고작 1골4도움에 불과하다. 경기 영향력도 수준 이하였다.

시몬스는 토트넘 이적 당시 손흥민의 7번을 택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들을 남겼다. 총 454경기를 뛰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그런 역사를 넘어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겠다고 각오했다. 시몬스는 "손흥민이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며 "나는 그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래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준비도 됐다"고 했다.

하지만 시몬스의 이야기는 한 시즌 만에 마무리된다면 역사가 아닌 토트넘 이적시장 역사의 치욕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강등까지 이뤄진다면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되어도 무리가 아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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