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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격돌하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등번호 19번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2연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멕시코 선수는 불혹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리마솔)과 귀화 스타 피달고다.
28일(한국시각) 멕시코 매체 '헤코르드'는 'TUDN' 보도를 인용,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에서 등번호 8번을 달고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은 피달고가 이번 A매치 데이에 8번을 달진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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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코르드'는 "피달고는 포르투갈, 벨기에와의 A매치에서 등번호 19번을 단다. 이는 베티스에서 등번호 15번을 착용하며 이미 한 차례 변화를 시도한 피달고의 이미지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팀에서 등번호 8번을 달지 못하는 건 당분간 아메리카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번호와는 다른 번호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다만 19번이 영구적인 등번호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피달고가 다음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대표팀 내 합의 및 출전 가능 여부에 따라 등번호를 변경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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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달고의 별명은 '엘 마기토'(El Maguito·마법사)다. 이번 2연전에서 등번호 19번을 달고 '마법'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교롭게 한국의 '마법사'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등번호도 19번이다.
오랜기간 등번호 18번을 달았던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국내 A매치 친선전 2연전에서 등번호 19번으로 바꿔달았다. 28일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전 2연전에도 19번을 달고 뛴다.
이강인은 2021년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부터 소속팀에서 19번을 달고 '월클'의 길을 걸었다. 2024~2025시즌 등번호 19번을 달고 PSG에서 트레블을 일궜다.
피달고는 월드컵을 앞두고 귀화를 했다는 점에서 홍명보호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도 비교된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2연전에는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윙백으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