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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좌절! 이토록 잔인할 수 있을까..."월드컵 토너먼트 한 번도 못 이겨" 흑역사 반복 위기..."브라질-모로코-프랑스 만날 확률 66% 이상"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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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일본, 하지만 월드컵 토너먼트 상대를 고려하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바라보는 목표는 '우승'이다. 아시아 국가는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사상 최초의 목표로 향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탄탄한 인프라와 적극적인 선수들의 해외 진출 등을 바탕으로 성장한 일본 축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게 피어나고 있다. 선수단의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팰리스),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베스트11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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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은 아시아에서 비교 상대가 없다. 한국, 이란 등을 제치고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진출도 개최국 제외 가장 먼저 확정했다. 탄탄한 경기력으로 A매치에서 브라질, 스코틀랜드, 잉글랜드까지 제압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올랐다. 모리야스 감독도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다만 월드컵은 최고의 실력만으로 정상에 오르기 쉽지 않다. 운마저도 따라줘야 하는 대회다. 월드컵 우승 4회에 빛나는 이탈리아도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반면 콩고민주공화국은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진출 티켓을 두고도 여러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너먼트에서도 마찬가지다. 토너먼트 낮은 단계에서 어떤 팀을 만나느냐가, 이후 여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을 향한 예측은 낙관적이지 않다. 글로벌 축구 데이터 매체인 풋볼 미츠 데이터는 31일 '일본은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번 북중미월드컵 일본의 32강 상대를 예측했다.

사진=풋볼미츠데이터
사진=풋볼미츠데이터

풋볼 미츠 데이터는 '2026년에도 일본의 토너먼트 전망은 밝지 않다. 32강에서 유력한 상대가 브라질이며, 브라질, 모로코, 프랑스 중 한 팀을 만날 확률이 거의 3분의 2다. 공교롭게도 일본을 탈락시킨 4개 팀 중 3개 팀은 월드컵 3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세 팀 모두 일본이 상대하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전력이다. 브라질은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여전히 스타 구단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존재도 위협적이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 오르는 등 아슈라프 하키미를 중심으로 선수단의 경쟁력이 대단하다. 프랑스는 단연 우승 후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있다.

일본으로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토너먼트 잔혹사다. 역대 단 한 번도 16강에서 승리한 경험이 없다. 16강 진출에는 무려 4회에 성공했으나, 8강 진출은 없다. 2002년 튀르키예전을 시작으로, 2010년 파라과이, 2018년 벨기에, 2022년 크로아티아까지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2강에서 모로코나 브라질, 프랑스를 만난다면 흑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 이를 극복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일본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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