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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저승사자, 걸리면 전부 날아간다...또 대활약 피해자 예고 "감독 미래 불투명"→"언제든 떠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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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에게 걸리면 감독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멕시코 리그를 향한 칼바람이다.

남미 매체 볼리빕은 1일(한국시각) 'LAFC가 안토미오 모하메드를 툴루카에서 떠나게 만들 위기를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볼라빕은 '톨루카는 2026년 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이 가장 큰 꿈이다.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기량을 국제 무대에서 이어가길 원한다. 하지만 LAFC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2대1로 패하며, 모하메드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모하메드는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언제든 감독직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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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루카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아직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이 남아있지만, LAFC를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점은 톨루카에도 부담이다.

손흥민의 활약이 주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드니 부앙가까지 빠진 상황에서 톨루카의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 임무를 짊어졌다. 전반까지 이런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반전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박스 중앙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아냈다. 손흥민이 잡아낸 공을 티모시 틸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톨루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기뻤던 것도 잠시, LAFC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는 문전에서 기다리던 은코시 타파리의 머리로 정확히 배달됐다. 타파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LAFC는 값진 승리를 따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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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와 함께 톨루카를 이끄는 모하메드 감독의 거취도 안갯속에 빠졌다. 이미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챔피언스컵은 다른 문제다. 톨루카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8강에서도 손흥민 활약의 피해자가 나온 바 있다. 손흥민은 8강 당시 LAFC가 크루스 아술을 꺾는 과정에서 1차전은 득점, 2차전은 헌신적인 수비 가담을 선보였다.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후 크루스 아술의 니콜라스 라르카몬 감독은 경질당하며 팀을 떠났다. 안토니오마저 팀을 떤나다면 손흥민을 만나는 멕시코 리그 감독들의 피해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톨루카와 LAFC는 챔피언스컵 결승행을 두고 오는 7일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준결승 2차전을 펼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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