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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대반전! 시작부터 '레전드'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 드디어 증명한 가치...데 제르비 역대급 극찬 "12명이 뛰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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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캡처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의 활약이 시작됐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4일(한국시각)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코너 갤러가가 제대로 컨디션을 발휘하면 12명의 선수가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직전 울버햄튼전에서 2026년 리그 첫 승을 신고한 토트넘은 이번 빌라전에서도 승리하며, 올해 첫 리그 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끌어올렸다. 36라운드에서 패배한 웨스트햄을 1점 차로 제치고 17위로 올라선 토트넘은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다만 여전히 강등의 위협은 남아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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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전반 12분 코너 갤러거가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일찍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5분 히샬리송의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에미 부엔디아에게 실점했지만, 한 골의 격차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빌라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뒀다. 공이 없을 때는 큰 용기를, 공을 갖고 있을 때는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 승점 3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력에 만족한다. 오늘 밤 가장 중요한 것은 멋진 경기를 펼치고,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다"고 했다.

데 제르비는 활약을 펼친 선수 중 갤러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 제르비는 "갤러거가 이렇게 뛴다면 12명의 선수를 기용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는 공격수, 미드필더, 풀백 등 경기장 어디에서든 뛸 수 있다. 훌륭한 선수, 뛰어난 열정과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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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무려 2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게 된 갤러거는 단숨에 토트넘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당시 받았던 주급이 19만 파운드 수준, 레전드를 뛰어넘는 대우를 받고 이적했기에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무색무취,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전까지 갤러거의 활약은 미미했다.

다행히 데 제르비 부임 이후 갤러거는 반전을 만들고 있다. 선덜랜드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토트넘 중원을 지킨 갤러거는 특유의 뛰어난 활동량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빌라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데 제르비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갤러거의 뛰어난 활약이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을 반전시킬 핵심 카드가 될 수 있을지도 남은 시즌 중요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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