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과 인천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대전은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16점으로 5위를 지켰다. 인천도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15점으로 7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일부 로테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디오구, 좌우에는 정재희와 주앙 빅토르가 섰다. 중원은 김준범-이현식-김봉수가 포진했다. 포백은 박규현-안톤-조성권-강윤성이 꾸렸다.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유강현 주민규 서진수 이명재 김문환, 루빅손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인천도 변화를 줬다. 무고사와 박승호가 투톱으로 나섰다. 제르소와 정치인이 좌우에 포진했고, 중원은 서재민과 이명주가 자리했다. 포백은 이상기-후안 이비자-박경섭-김명순이 구성했다. 이태희가 골문을 지켰다. 페리어, 이동률 이청용 박호민 정원진 등이 출격을 대기했다.
초반부터 대전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전반 5분 대전이 역습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강윤성의 전진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파고들며 컷백을 시도했다. 인천 수비가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연결될 뻔 했다. 대전이 측면을 활용해 계속해서 인천을 몰아붙였다.
20분 박규현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김준범이 뛰어들며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인천이 반격했다. 24분 대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이 아크 정면에 있던 서재민에 향했다. 서재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대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후안 이비자가 뛰어들며 머리에 맞췄다. 골대를 넘어갔다.
30분 인천이 또 한번의 슈팅을 때렸다. 서재민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쪽에 있던 무고사에게 연결했다. 무고사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 맞고 아웃됐다. 33분 대전이 반격했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쪽에 있던 정재희에게 볼이 흘렀다. 정재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37분 제르소가 번뜩였다. 후방 패스를 받아 오른쪽을 무너뜨렸다.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2분 인천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무고사가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제르소가 왼발로 때렸다. 볼은 이창근 골키퍼의 손에 스친 후 골대를 맞고 나왔다. 45분 대전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박규현이 멀리서 올려준 프리킥을 디오고가 엄청난 타점으로 머리에 맞췄다.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정치인을 빼고 이청용을 넣었다. 대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9분 박규현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1분에는 이현식의 감각적인 전진패스가 파고들던 김준범에 연결됐다. 김준범의 슈팅은 인천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12분 양 팀이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대전은 주앙 빅토르, 이현식을 빼고 서진수 김문환을,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를 제외하고 페리어, 이동률을 넣었다. 인천은 19분 이상기를 빼고 최승구까지 투입했다. 22분 대전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인터셉트에 성공한 김문환이 빠져 들어가던 디오고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디오고는 인천 수비수의 방어를 뿌리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태희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25분 인천이 반격했다. 이청용이 왼쪽을 파고들다 중앙으로 내줬다. 이동률이 잡아 슈팅을 때렸다. 수비 맞고 나왔다. 대전이 승부수를 띄웠다. 26분 김준범을 빼고 주민규를 넣었다. 디오고와 투톱을 가동했다. 인천의 공격이 이어졌다. 인천이 세밀한 패스로 박스 안까지는 진입했지만, 슈팅 직전 대전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30분 대전이 좋은 슈팅을 때렸다. 강윤성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1분 인천이 반격했다. 오른쪽에서 김명순이 날카롭게 찔러준 볼이 제르소에 향했다. 하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좋은 판단으로 미리 끊어냈다. 대전은 박규현 대신 이명재까지 넣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46분 대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이명재가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디오고가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50분에는 디오고가 가슴으로 내준 볼을 주민규가 뛰어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